언론보도

  • 홈 >
  • 자료실 >
  • 언론보도
언론보도
공지 기독신문 - 교회자립개발원 오현석 2020-06-16
  • 추천 1
  • 댓글 0
  • 조회 1644

http://hdhannam.org/bbs/bbsView/77/5751236

 

 

자립 넘어 ‘건강한 교회’ 세워가는 실제적 지원활동 집중

 

총회교회자립개발원(법인이사장:오정현 목사)과 함께 교회 자립화 사역을 점검하는 연중기획 ‘한국교회 샛강을 살리자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3부는 ‘자립을 위한 실천과 대안들’이란 주제로, 8개  권역위원회와 각 노회자립위원회의 사역을 살펴보고 주목할 만한 실천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4편에서 중부권역위원회(이하 중부권역) 소속 노회들의 상황을 점검했다. 5편은 중부권역에서 자립사역으로 주목받는 한남노회와 대전노회를 조명한다.<편집자 주>

앞서 연중기획 3부 2~3편에서 서울과 경기 권역위원회 소속 노회들의 교회자립 사역을 점검했다. 수도권의 노회자립위원장들은 “총회교회자립개발원(교회자립개발원)에서 미래자립교회 생활비 보장을 최우선 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 사역은 정말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계는 크게 두 부분이다. 첫째는 시기를 놓쳤다. 미래자립교회 목회자의 생활비 문제가 대두됐던 20년 전에 생활비 보장 사역을 시작했다면, 큰 호응과 효과를 봤을 것이다. 생활고에 처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은 어쩔 수 없이 이중직을 하거나, 사모가 직업을 갖고 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둘째는 낮은 지원액이다. 교회자립개발원에서 생활비 보장액으로 제시한 생활비 140만원은 도시 교회의 목사와 사모가 직업을 내려놓고 교회 자립에만 전념하기에 턱없이 낮다.


한남노회는 미래자립교회 재정지원의 한계를 인식하고, 2018년부터 목회자의 자립의지와 목회역량을 향상하는 세미나와 코칭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목회자 역량개발 세미나에서 한남노회자립위원회 임원들과 참석자들이 건강한 교회를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남노회도 같은 고민을 했다. 한남노회는 총회에서 교회자립개발원을 설립하기 전부터 산하에 ‘어려운교회돕기위원회’를 조직했다. 미래자립교회 재정지원은 물론, 노회 예산으로 기금을 만들어 대출사역까지 펼쳤다. 그러나 6년 동안 사역을 펼치면서 한계를 절감했다. 

한남노회자립위원회(위원장:박명배 목사) 총무 이형린 목사는 “미래자립교회 재정 지원은 사실상 구제사역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은 재정적 어려움은 물론 육체적으로 지쳐 있고 영적으로 침체해 있었다.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침 총회에서 교회자립개발원을 설립했다. 한남노회는 어려운교회돕기위원회를 교회자립위원회로 전환했다. 그리고 노회 산하 미래자립교회 30곳을 실사했다. 증경노회장 이두형 이병설 목사는 실사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사를 한 위원들이 2개월 동안 우울증에 빠질 정도였다.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참담한 상황을 직접 본 후, 기도를 많이 했다. 동역자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느냐, 노회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질문을 하고 고민을 했다.”

한남노회자립위원회는 1년 동안 토의하고 연구를 했다.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본적인 재정지원은 유지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지친 목회자를 회복시키고, 교회자립에 필요한 실제적인 지원사역을 연구했다.” 그렇게 2018년 11월 ‘목회자 역량개발 세미나’를 시작했다.

목회자 역량개발 세미나는 ‘부흥한 교회 목회자의 성공담’ 수준이 아니다. 이형린 목사는 “세미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립을 넘어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목회전문기관인 한국NCD와 협력해서 좋은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 역량개발 세미나는 2박3일 동안 열린다. 전도 설교 목회행정 등은 물론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까지 다룬다. 목회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세미나마다 25명 이상 참석하고 있으며, 자립 교회 목회자들도 세미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작년 9월 제3회 세미나에 참석한 김OO 목사는 “개척을 하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10년 넘게 자립하지 못하고 있다. 세미나를 들으면서 내 목회를 돌아봤다. 그동안 문제를 환경과 여건 등 밖으로 돌린 적이 많았는데,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알게 됐다. 이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목회자 역량개발 세미나와 함께 주목해야 할 사역이 있다. 한남노회자립위원회는 미래자립교회 3곳을 선정해서 2년 동안 한국NCD 전문 사역자들에게 코칭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용은 전액 노회에서 부담한다. 

한남노회자립위원회는 이제 미래자립교회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을 뿐이라고 말했다. 교회를 개척하고 자립의 의지가 있는 목회자를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것이 ‘교회를 사랑하고 목회자를 돕는 노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642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총회장상 수상 (송내사랑의교회) 오현석 2021.05.17 1 1418
다음글 기독신문-한남노회 캄보디아 선교대회 김재복 2012.09.28 1 2432